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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대한 평비입니다!
개취비이기도 하면서, 평비이기도 한데요. 올해 8월은 이 평비가 탄생한 지 3년이 되는 달입니다! 와~~ 👏👏👏
3년을 기념해서, 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ㅎㅎㅎ
종종 도대체 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가? 하고 저, 평비라는 사람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그런 의미에서 평비는 왜 탄생하게 되었고, 3년간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평비가 탄생한 이유
당시 저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매우 고민이 많았던 때였어요. 21년 당시 방황하던 제가 작성한 글을 발췌했어요.
SI 회사에서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 내 미래, 내가 하고싶은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아주 넓고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입사를 한 지 만 2년이 지나고, 3년째에 접어들었다. 학창시절로 생각하면 3학년으로 올라온 것이다. 어느정도 적응을 하고 퍼포먼스를 내야하는 시기인데, 나는 방황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동생과 대화를 하는 중, 이런 비유를 들었었다.
'원양어선이 너무 힘들어서 탈출했더니, 가라앉는 배에 탑승했다.'
...(중략)...
전사 팀 평점 꼴지, 역대급 인원 이탈로 조직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현재 조직에서는 조직의 앞날이 캄캄하다.
사실, 너무 불평불만이 많았다. 다른 조직이나 회사로 옮기면 더 나은 환경일 것만 같고, 그 곳에는 천국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결국 내가 바뀌지 않으면 똑같을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도대체 나는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무엇이 그렇게 조급했던 것일까. 나는 2년간 현재에 최선을 다한 적이 있는가. 이 상황을 피해 도망치려고만 하지는 않았는가?
그래서, 나는 현재를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정신차리고, 현재에 집중하기로 했다.
...(후략)...
- 2021. 7. 26.
저는 LG CNS에 처음 입사를 했던 부서가 너무 힘들어서, 팀을 변경했어요. 그런데, 그 팀 또한 문제가 많았어요. 당시 팀원들의 사기가 매우 떨어져있었고, LG WAY라는 사내 조직 설문에서 조직평점 전사 꼴찌의 이슈팀이었죠.
야근은 일상이었어요. 어차피 야근을 매일하니까 슬슬 배고파지는 5시 반에 매일 저녁을 먹었어요. 차라리 저녁을 먹고 야근을 하는 게 낫더라구요... 그리고 9시 ~ 10시에 퇴근을 했었죠. 밤 12시에 퇴근을 하다가 다시 복귀해서 새벽까지 일을 하기도 했었어요.
당시 너무 힘들었던 저를 위로해주던, 저의 정신을 붙잡아주던 책이 자기관리론인데요. 혹시나, 지금 너무 정신줄 붙잡기도 힘드신 분이 있다면, 읽어보세요...! 😭
그럼에도, 정신을 차리고, 나 자신에 집중하고, 현재에 집중하자고 다짐하고 다짐했지만.
너무 힘들었던 저는 퇴사 버튼을 눌러버립니다...
무지성 퇴사는 아니었고, 어느 한 스타트업의 대표님이 3번씩이나 미팅을 하며 설득을 하셔서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기 위함이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당시 팀장님은 이런 말을 하셨어요. '절대 퇴사는 안 시키겠다는 사생결단의 의지를 갖고 왔다.'
점심도 안 먹이고 오전 10시부터 2시가 넘도록. 4시간에 걸쳐 설득을 하셨습니다... 결국 퇴사는 철회했지요.
정말... 여자친구 및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나 이야기에 따라 하루하루 생각과 결정이 바뀌고, 고민이 끊이질 않았던 때였어요. '나' 자신이 중심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거였어요.
과연 나는 무엇을 원하는 걸까?
어떻게든 온갖 매체와 방법을 동원해 저 자신을 바로 잡아야했어요. 심리, 자기계발, 자기관리 등의 책,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을 매일 접하며, 매일 내용을 정리하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다행히도 당시, '갓생', '성공' 이라는 키워드를 필두로 성공비밀, 작심만일, 드로우앤드류, 캘리최 등 자기관리/자기계발 붐이 일어나던 때였고, 컨텐츠는 미친듯이 쏟아져나왔죠.
제가 내용을 정리한 첫 영상이 바로 아래 영상이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Ka1Is-Z-gpc
하루 5분이라는 작은 시간으로 성공이 시작된다는 내용이에요.
여기서 '평범함이 모여 비범함이 된다' 라는 제 신조이자 부캐가 탄생했죠.
21년 8월 6일. 해당 영상의 내용을 종이에 정리하고 일기를 작성했는데, 미래에 어쩌면? 성공해있을 수도 있는 나의 발자취를 다 증거로 남겨보자 생각하고 당시 운영하고 있던 github.io blog에 글을 옮겼죠.
1. 트렌드를 쫓아야한다.
얼리어답터가 되자. 남들이 비웃을지라도 신념을 갖고 도전하자.
2. 안좋은 생각 습관을 버리자.
하면 된다. 의심하지 말자. 늦장부리고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말고 받아들이자. 물처럼 수용하자.백만장자의 마인드를 갖자. 허나, 거만해지지 말자.
3. 내 연봉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5명과 비슷하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그들과 어울리자. 꼭 대면으로 만나지 않아도 된다. 영상과 책도 있고,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딱 하루에 5분만 투자하자. 지속적으로 이들과 어울리며, 흡수하자. 빠른 터득 능력이 중요하다.
그렇게, 온라인 세상에 평비가 처음으로 탄생했습니다.
그 이후는 다음 게시글에서 이어집니다! 🤗
👏
자, 이렇게 평비가 탄생한 이유에 대해서 작성해봤습니다!
간만에 3~4년 전 그 때를 생각하니, 와 그런 때도 있었는데...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과거는 미화가 된다고 하던가요...? 추억으로 느껴지기도 하네요... 🥹
아마, 지금 2~3년 정도 다니신 분들이 하는 생각일지도 모르겠어요.
본인이 그토록 입사를 원했고, 입사전에 그렸던 이상적인 회사 생활인데.
이상과는 다른 현실에 현타가 오기도 하고, 얼른 이직해야되는데, 과연 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할까? 생각이 들면서도... 나름 3년차라 회사에도 어느정도 적응을 했고, 일도 나름 익숙해지는 그런...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일꺼에요...! 🤔
저는 그때 평비를 시작했네요. 나 자신을 바로잡기 위해서.
여러분들도 흔들리는 자신을 위해서, 인생을 위해서 무언가를 새롭게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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