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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비이자 개취비입니다. 😊
최근,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Q : 근데, 평비 그거 왜 하는 거에요? 회사에서 시킨 것도 아니고. 회사 몰래 하니까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뭔가 추가적인 보상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작년에는 퇴근하고 밤 늦게까지 모의면접 봐주고 힘들어하니까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어요.
Mom: 그거 돈 받고 하는 거야?
Bee: 그건 아니고... 뭐, 좋은 의미에서 하는 거지. 선한... 영향력?
Mom: 그 돈도 안되는 거. 뭐하러 잘 시간 줄여가며 사서 고생을 해. 누가 알아준다고.
그러게요... 평비는 굳이 이 일을 왜 하고, 사서 고생을 하는 걸까요?
사실, 작년에는 개인 시간에 개발 공부나 자격증 공부보다 평비, 개취비에 더 집중을 했는데, 회사에 더 집중을 안 해서 그런가... 평가도 안 좋게 받았죠.
하지만, 그렇다고 못 받은 성과급 줄테니 블로그랑 단톡방 내리거나 회사에 반납하라고 하면... 저는 고민도 안하고 평비와 개취비를 택할 거에요. 🥲
그래서 고생을 왜 사서 하냐구요?
그러면 한 번 제가 물어볼게요.
사서 고생 안하는데, 고생 안하고 계신가요?
사서 고생을 안 하면, 고생을 안 할 수 있나요?
결국 어떤 형태로든 고생은 하게 되어 있지만, 저는 제가 자처해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고생을 하는 거죠. 고생을 자처하지 않으면, 고생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 의해서 왜 하게 될 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
내가 아닌, 타인에 의해서, 다른 상황에 의해서 고생을 하게 되는 거죠. 이보다 더한 고생이 있을까요!!
(내가 내 인생을) 책임질수록 자유로워지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할 때 자유로부터 더 멀어지더라구요.
역설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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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the dots
스티브잡스가 스탠퍼드대학교 졸업 축하 연사에서 한 표현인데요. 정말 유명한 말이라, 다들 알고 계실 거에요.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가 없어요. 그저 문득 과거를 되돌아봤을 때, '아, 이 때 이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겠구나.'라고 생각을 하며,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 경험들이 모여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깨달을 뿐이죠.
그래서 저는 미래에 제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원하는 방향으로의 작은 점들을 하나씩 쌓아나가고 있어요. 지금 저의 모습을 돌이켜봐도, 제가 원하는 모습을 향해 정말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사서 고생을 함으로써 결국에는 무언가를 경험하고, 배우고, 깨닫게 되더라구요. 최근에는 이런 걸 깨달았어요.
제 이름. 평비, 평범함이 모여 비범함이 된다. 제 이름이 실현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가령, 저의 평범한 생각, 도움으로부터 시작된 단톡방에 취업준비하시는 분들을 도와주겠다는 비범한 현직자분들이 벌써 20분이 계시더라구요? 🤗 선한 영향력을 베풀어서 그런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모이는 것 같아요!
앞으로 취업, 개발자 카테고리를 떠나 더 큰 범위에서 선한 영향력을 베푼다면 또 어떤 비범한 분들이 모여서 어떤 모습을 하게 될 지 궁금하네요... 🚀
여러분도 사서 고생을 하실 준비가 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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