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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SI

인정 받는 주니어로 성장하려면? (핵심 인재, 총괄, 임원, 발탁)

평비(개취비) 2024. 2. 6. 19:05

 

👋 

안녕하세요~ 위대한 개취비입니다!
오늘은 2023 연말에 받았던 질문에 대해서 고민 끝에 정리한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SI에서 핵심 주니어로 성장하려면...?

 

1. 핵심의 기준?

꼭 필요한 것. 없으면 안되는 것. 그러면 핵심 인재란 꼭 필요한 인재겠죠? 없으면 안되는 인재. 😎
 

2. 핵심 인력

꼭 필요한 인력이라면, 그 인력이 없을 때 프로젝트나 업무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죠. 백업이 없다는 뜻이에요.
 

3. 백업이 없는 것

백업이 없다는 것은 나의 업무를 대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거에요. 그러면,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그 일이 계속 남아있다는 것이죠.
 
그럼... 휴가를 다녀오려면 어떻게 하죠? 🤔
 
당장 내일까지 해야할 일이 아니라면, 다녀오시면 됩니다! 다만, 휴가 다녀와서 내가 해야합니다. 하루하루 일은 생기는데, 과거의 내가 안 한 일을 더 해야하기 때문에 업무 2배 이벤트가 열립니다! 🤪
 

4. 워라밸

위와 같은 이유로 핵심 인력의 워라밸은 무너져 있습니다. 근데, 애시당초 워라밸을 챙길 사람이라면 핵심인력이 되기를 포기해야합니다. 둘 다 챙길 수 없는 구조에요.
 
저녁이 있는 삶, 가족들과의 대화, 하루하루의 소소한 행복이냐, 회사에서의 나의 위치, 명예, 커리어냐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
 

5. 이상과 현실의 괴리

거의 대부분의 신입 사원들이 이를 잘 모르고 처음엔 열정! 열정! 열정!으로 '나는 입사하면 핵심 인재가 될거야, 나중에 임원이 될거야!'와 같은 멋진 목표를 가지고 들어오는데요! 저도 임원이 될거야! 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죠 ㅎㅎ...

하지만, 80%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워라밸 혹은 연봉, 인간 관계 등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끼고 이직, 부서 이동, 직무 이동, 퇴사 등을 하게 됩니다... 🥲
 

6. 재능 혹은 경험

업무도 빨리 하고, 워라밸도 챙기면 되죠! 라고 말씀하신다면... 말은 쉽습니다. 자, 그러면 일을 빨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1. 쉬운 일
2. 어려운 일이지만 나에게는 쉬운 일
 
애시 당초, 쉬운 일은 핵심 업무가 아니라는 것이고, 어려운 일이지만 나에게는 쉬운 일이려면... 이 때부터는 재능의 영역입니다.
 
1. 취업 준비하실 때, 혹시... 쉬웠나요?
2. 서류에 어떤 것을 작성해야 검토자에게 어필이 될 지 감이 있었나요?
3. 면접관에게 어떤 걸 말하고, 어떤 걸 말하면 안될 지 아셨나요?
4.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를 할 때, 개발을 할 때, 요구사항에 대해서 어떤 기술 스택,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야할 지 알고, 어떤 자료구조를 사용하고, 테이블 설계를 어떻게 해야할 지 금방 감이 오던가요?
5. 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 교수가 원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 금방 아셨나요? 시험 범위 100페이지짜리 책, PDF, 학습 자료들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지 감이 오던가요?
 
위 5개에서 하나라도 속하시는 분은... 축하드립니다. 핵심 인재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
 

7. 인간 관계와 시간

위의 모든 것이, '나'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나'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역량을 잘 알아야 합니다.

 

업무와 관련하여 논의를 하거나 일을 맡길 때, 이 사람이 어디까지 알고 있고, 어떤 것을 모르고 있는 지 알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시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 번만 보고 그 사람을 모두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랫동안 그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부서에서 오랫동안 있어야겠죠.

🖐 여기서 잠깐! '나'의 역량은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외주, 프리랜서로 일을 하시면 고소득으로 일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8. 운 혹은 마인드

오랫동안 한 부서에서 계속 있고자 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서 좋은 사람들과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 좋겠죠! 하지만, 신입 공채로 들어오면 본인이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될 확률이 꽤 높습니다. 원했던 부서라도,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를 수 있어요.

 

혹은 운이 작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부서, 어떤 직무에서 일을 하더라도 상관 없다는 마인드셋! 오랫동안 끈기 있게 담담할 수 있으면 됩니다.

 

9. 모든 걸 갖춘 사람

보통 책임급의 분들은 이 모든 걸 갖추고 있습니다. 한 10년 일했으면, 필요한 일은 대부분 다 할 줄 알고, 사람들과 오랫동안 인간관계도 쌓아왔기 때문에 누가 어떤 사람인 지 거의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봐도 대강 어떤 사람이겠구나 하고 파악하시죠.


또한, 책임님들이 맡으시는 역할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PL, PM 등 관리자 역할로 비즈니스 관련 회의나 보고 등에 참석들을 하시고, 뭔가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앞장서서 움직이죠.

 

생각해보세요. 책임님이 안 계실 때, 회의나 보고 등 누가 참석을 하게 되나요? 사원, 선임급이 대리 참석을 하더라도,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나 Deep한 비즈니스 로직에 대해 질문이 들어오면 말문이 막히게 됩니다... 😅 (그럼... 책임님께 연락을 드리곤 하죠...)

 

10.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주니어인데, 핵심 인재라 하면 본인의 위치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됩니다. 하지만, 이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을 하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보통의 업무가 아니라, 좀 벅차다고 느껴지는 일을 할 때입니다.

 

'아니, 사원한테 무슨 이런 일을 시켜?'

'이거, 책임이 해야 하는 거 아니야?'
'회의나 보고, 내가 다 하네?'
'나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다 책임이네?'

 

하지만 위와 같은 일을 단 기간 잘 해내서는 안되고, 최소한 3년 이상, 계속해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이후로도 해내야 합니다. 제가 아는 총괄님들 또한 대부분 '와, 저렇게 까지 일을 하신다고...?'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일을 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선임이 된 후, 2발탁, 3발탁으로 남들보다 2년, 3년 먼저 책임으로 진급하는 명예가 뒤따르게 됩니다. 핵심 인재로써 인정을 받는 것이죠.

 

 

👏

사실, 남들보다 먼저 책임으로 진급하는 것이 중요한 건 아니에요. 사원-선임-책임, 이런 건 그 회사 속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일 뿐입니다. 이 회사만 벗어나도, 최연소 팀장, 스타트업 CTO/CEO, 네임드 개발자, 연봉 1억, 2억 등 대단한 성과를 이룬 사람들은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의 성과만 보고 와! 하기에는 그 분들의 노고와 피 땀 눈물은 이루 말 할 것 없이 대단합니다. 👏 👏 👏

 

자, 이렇게 눈으로 보고 나니, 어떤가요? 핵심 인재.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가요?!

"이건 어려운 일이니, 얼른 포기하세요!"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옆에서 본 일잘러들의 모습을 그대로 작성했을 뿐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일잘러 분들... 아마, 일잘러 분들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시간에 일을 하고 있겠죠...? 😅

 

여러분의 3발탁을 응원하겠습니다! 🚀